서류 떼러 주민센터를 두 번이나 왔다 갔다 했다
어제 아침에 눈 뜨자마자 은행 앱으로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신청을 시도했다. 작년까지만 해도 폰으로 몇 번 툭툭 누르면 알아서 서류가 넘어갔던 것 같은데, 이번엔 분위기가 좀 달랐다. 분명히 비대면으로 하려고 작정하고 앉았는데, 시작부터 '스크래핑 차단'이라는 낯선 문구가 계속 화면을 가로막더라. 이게 뭔지 처음엔 몰랐다. 그냥 은행 서버가 잠시 느린가 싶어서 앱을 껐다 켜기를 세 번 반복했다. 알고 보니 요즘 금융권에서 스크래핑 방식이 막히면서 대출할 때 서류 제출 방식이 좀 바뀐 모양이다. 집에서 해결될 줄 알았던 서류들 결국 집에서 스마트폰만 만지작거리던 노력이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