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경기도에서 예술인들을 위한 기회소득 신청을 받는다는 소식을 듣고,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저도 한번 알아봤어요. 2026년도 사업이라 아직 시간이 좀 있지만, 그래도 미리 준비하면 좋잖아요. 양주시에서 5월 11일부터 6월 1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하더라구요. 제 주변에 예술 하는 친구들한테도 알려줬는데, 다들 관심은 많더라고요.
근데 이 지원금을 받으려면 좀 까다로운 조건들이 붙더라고요.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, 2026년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하는 ‘예술활동준비금’이나 ‘K-ART 청년 창작자 지원금’을 이미 받고 있다면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거였어요. 이거 정말… 이미 다른 지원금 받고 있는 사람들은 또 못 받는 거잖아요. 아니, 그럼 뭘 보고 예술인을 지원한다는 건지 좀 헷갈리더라고요. 이미 열심히 활동하고 있어서 정부 지원을 받는 사람들을 배제하는 게 맞나 싶기도 하고요.
그리고 또 하나, ‘경기청년 재기격려지원사업’ 이것도 비슷한 느낌이었는데, 지원금을 받는 동안 경기도에 계속 거주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더라고요. 이게 사실 뭐, 당연한 걸 수도 있는데… 중간에 이사라도 가게 되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게 좀 걸렸어요. 뭔가 지원받는 동안 발목 잡히는 느낌이랄까. 물론 저야 아직 경기도에 살고 있어서 당장은 괜찮지만, 나중에 혹시라도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갈 일이 생기면 어떻게 되는 건지… 약간 불안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.
이런 지원 사업들 보면, 신청 조건이 너무 복잡하거나 기존에 혜택받고 있는 사람들을 배제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좀 답답할 때가 있어요. 물론 필요한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게 맞겠지만, 좀 더 유연하게 적용될 수는 없는 건지… 괜히 신청했다가 조건 안 맞아서 안 되면 시간 낭비, 감정 낭비 같아서 좀 그렇더라고요. 이번에도 일단 1차적으로 알아보기는 했는데, 혹시라도 다른 지원금이랑 겹치는 부분은 없는지, 나중에 경기도를 떠나게 될 경우 어떻게 되는 건지 등등… 더 자세히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. 괜히 시작했다가 또 머리 아파질까 봐 좀 조심스럽네요.
개인적으로는 이런 지원 사업들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, 혹은 기존 지원자들도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바뀌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. 물론 이게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요. 일단은 이번 예술인 기회소득 신청도 더 알아보고, 혹시 주변에 조건이 맞는 친구들이 있으면 같이 챙겨봐야겠어요. 뭐든 직접 부딪혀봐야 아는 거니까요.